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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80년대 세대

by 마르스영 2018. 7. 2.

호돌이 88년© 구글이미지 검색

80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88올림픽, 그리고 마스코트 호돌이 


난 84년 생이다.

80년대에 태어나 88올림픽 개막식을 기억하고, 그 시절 울산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던 데모나 최루탄 같은것도 어렴풋이 기억한다. 당시 우리집 계단에 당시 울산공고 학생들이 데모를 하다가 몰래 숨어가곤 했다.


80년대는 격변의 시기였다.

사회적으로는 올림픽을 전후로 앞으로의 사회와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에 부풀었고

정치적으로는 민주화에 대한 열망, 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진 군부정권에 대한 반감이 폭발했다.

경제적인 성장과 처음으로 부모님과 동네 경양식 집에서 돈까스 외식을 했던 것도 기억한다. 

 

나는 그래서 지금도 그때의 분위기를 추억한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면 느껴지는 낭만적인 기분은 나만이 경험한 건 아닐것이다.

아마 그때의 시절을 다음과 같은 단어들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시화, 경제적 성장, 발전, 낙관, 낭만, 젊음


내가 좋아하는 80년대 감성의 노래와 이미지를 함께 공유한다 


<1987년 Anri "Surf & Tears">


<1988년 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


<1989년 영화 워킹걸 주제곡 "Let the river run">


<1990년 빛과소금 "샴푸의 요정">


© 구글이미지 검색 "1984년 고스트바스터즈"

© 구글이미지 검색 "1989년 백투더 퓨쳐2"

© 구글이미지 검색 "2020년 앞으로 2년뒤? 실화?"

80년대 화장?© MBC 마리텔 "80년대 화장?"



이렇게 추억거리가 있다는것만으로도 그때 태어나 자라 지금을 살아가고 있다는게 난 참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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