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추억여행1탄-나만의 게임 히스토리

by 마르스영 2016. 10. 4.

어제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다. 내 어린시절은 게임과 만화 두가지가 다였다. 

그래서 준비한 [추억여행 1탄]


나만의 게임 히스토리 - 붉은색은 특히 재밌게 했던 게임들(괄호는 출시년도)





1988~1991 예상 : 삼성 겜보이(세가 마스터 시스템:세가마크3) 
- 환타지스타
- 시노비
- 슈퍼보이2
- 알렉스키드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당시 부모님은 맞벌이셔서 나는 부모님이 사주신 게임기로 안방에서 하루종일 게임하면서 놀 수 있었다.
사실 이 블로그 글을 쓰는 이유도 30년도 전에 했던 [환타지스타] 게임이 갑자기 생각나서...
나는 동네에서 꽤나 빨리 게임기가 있었던 편이었고 그 이후로 옆집 뒷집 친구들이 현대컴보이(닌텐도)를 사서 나랑은 하는 게임이 달랐던 기억이 난다.

내가 처음해본 RPG 게임이지 싶다...







1994~1996 예상 : 삼성알라딘 486컴퓨터~
- 홍길동전(1993)
- 고인돌(1991)
- 알라딘(1992)
- 라이언킹(1994)
- 대항해시대2(1993)
- 삼국지3(1992)
- 삼국지4(1994)
- 삼국지5(1995)
- 퍼스트퀸4(1994)
- 창세기전2(1996)
- 어스토니시아 스토리(1994)
- 영웅전설3(1994)
- 영웅전설4(1996)
- 삼국지영걸전(1995)
- 삼국지공명전(1996) 


내 생각에 내 게임인생에 가장 부흥기였다. 지금도 내 인생겜으로 뽑을 수 있는 게임들이 가장 많은게 이때. 초등학교 4학년때 막 사춘기가 오려던 시절. 그 당시 쭈구리였던 나는 밖에서 친구들과 공같은건 차지 않고 집에서 혼자 게임하는걸 더 좋아했다. 친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레벨업 할때 난 헥이나 에디트를 만들어서 최고레벨로 만들거나 제일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게임하고는 했다. 아직도 그때 얘기를 친구들이 한다.


90년대말~2004 예상 : 조립컴
- 창세기전2:외전-서풍의광시곡(1998)
- 창세기전3(1999)
- 워크래프트2(1995)
- 워크래프트3(2002)
-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1998)
- 커맨드앤컨커:타이베리안선(1999)
- 레인보우식스(1998)
- 포트리스2(1999)
- 디아블로2(2000)
- 배틀필드(2002)
- 콜오브듀티(2003)
- 하프라이프(2004)

한참 피시방이 보급되면서 집에서 혼자 하던 게임을 게임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하던 때인것 같다. 스타, 디아2, 레인보우6, 포트리스2 등이 중학교때 친구들과 어울리며 가장 많이 했던 게임. 이때는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컴퓨터게임, 만화방, 매직더개더링 같은걸 하는게 훨씬 더 좋을때

2003~4 예상 : 소니 PS2 
- 위닝8(2004)
- 진여신전생3(2003)

대학에 들어와서는 연애를 하느라 사실 게임을 한동안 하지 않았다. 그치만 당시 플스방이 당구장을 서서히 밀어내던 시기. 플스장에 모이면 남자들은 10이면 10 위닝을 했다. 그래서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려면 위닝을 해야만했기 때문에 자취방에 사놓고 별로 해보지도 않았던 기억. 곧 팔아버렸다.


2003~2013 : 조립컴
- 미디블 토탈워(2002)
- 로마 토탈워(2004) 
- 미디블2 토탈워(2006)
- 콜오브듀티4:모던워페어(2007)
- 엠파이어 토탈워(2009)
- 토탈워:쇼군2(2011)
- 스카이림(2011)
- 문명5(2011)

이때는 토탈워 시리즈랑 스카이림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취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며 PC는 내가 원하는만큼 좋은 사양으로 맞추고 사용했지만 예전만큼 게임이 즐겁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역사물을 좋아하는 나는 토탈워 시리즈를 하면서 역사도 공부하고 지도도 보면서 나름 잼나게 했던 기억이다. 지금도 토탈워는 종종 하고 있는데 아직도 재밌는걸 보면 내 취향에 맞는 듯.

토탈워 시리즈는 거의 다 해본듯



2014 이후 : 소니  PS4
- GTA5(2013)
- 더라스트오브어스(2013)
- 드래곤에이지:인퀴지션(2014)
- 더위쳐3(2015)

결혼하며 와이프님이 선물해준것. 신혼집에는 집이 좁아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고 이사를 한 지금은 내 방이 생기면서 자연히 플스를 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었다. 앞으로 더 게임을 얼마나 즐길지는 모르겠지만 ...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80년대 세대  (0) 2018.07.02
회사를 그만두었다  (0) 2018.06.01
나만의 피서법-여름독서  (0) 2016.07.13
Wepubl 개인 전자책출판 서비스  (0) 2016.04.09
제주도 힐링 여행  (0) 2016.04.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