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팅에서 Wepubl이라는 개인 전자책출판 서비스에 대해 언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갖고있는 버킷리스트 중에 한가지는 40살이 되기 전에 저만의 책을 만드는 거에요. 그래서 마침 위퍼블 서비스가 지난 4월 6일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출시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하길래 기회다 생각하고 미뤄왔던 나만의 책만들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연합뉴스 기사
본인만의 책을 만들려면 우선 홈페이지 (www.wepubl.com)에 윈도우OS로 접속해 위퍼블 오서(wepubl Author) 계정을 생성해야 합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연동해 만들수 있고 오서는 본인의 신분증을 함께 등록해야만 합니다. 전 하루 정도 인증기간이 지나고 승인을 받았습니다. 빨리 맥에서도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줬으면 좋겠네요.
오서 계정이 생겼으면 저작도구 프로그램에서 본인의 책을 만들수 있습니다. 일종의 오피스처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워드문서와 PT문서의 중간쯤 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로젝트 생성시 작업문서를 완성해 등록하면 Epup파일을 생성해주고, pdf나 텍스트 문서를 불러올 수도 있는것 같은데 직접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금새 이렇게 책 한권이 만들어 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약 10년 전에 한참 감수성이 예민했던 시절에 제가 인터넷에 적곤했던 글들을 모아서 [생각1]이라는 70페이지 짜리책으로 엮어 봤습니다. 아직 스토어에 공개를 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작가가 된듯 뿌듯하네요. 그중에 몇개 페이지를 공유해 볼게요.
대학생때 쓴 글들
대학생때 쓴 글들
대학생때 쓴 글들
대학생때 쓴 글들
10년이 지나서 보니 모두 오글거리는 사랑얘기. 봄을 엄청 타던 이십대의 제가 느껴지네요.
다시는 못느껴볼 그때 그 시절의 감수성을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서 저에게 선물하는 것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아나요 제가 언젠가 또다른 책한권을 세상에 내놓게 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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