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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교육대학원 입학기(3)-캠퍼스를 거닐다

by 마르스영 2016. 3. 18.



학교생활이 아직 적응하지 못해서 1주차 주말은 그냥 집에서 잠만 잤습니다. 신입생 환영회 여파가 컸던것 같기도 해요. 술을 많이 먹은건 아니지만 꽤나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2주차가 지나고 나니 조금은 새로운 생활패턴이 몸에 익어갑니다. 날씨도 요 근래 부쩍 따뜻해져서 그런지 학교에 봄 기운이 가득한 느낌입니다.


매번 퇴근하고 수업시간에 딱맞춰 도착해서 제대로 둘러볼 수가 없었는데 외근이 있어서 모처럼 학교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학교 방송국에서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어린 학생들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불렀는데 제대로 구경은 못했어요. 거의 막바지에 제가 학교에 도착한듯.



저 뒤로 보이는 엄청난 계단을 타고 주3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건강도 좋아지겠어요. 오래 구경하고 싶었지만 나이든 대학원생이 끼기에는 조금은 부끄러워서 조용히 학생회관 2층에 학교카페로 왔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책도 읽고 커피도 한잔 하려고요.



커피는 라떼를 시켰는데 우유거품이 유독 많고 고소하네요.



수첩에 블로그를 어떻게 앞으로 운영할까 낙서도 하고 이것저것 생각나는데로 글도 적어봤습니다. 절대 회사에 있으면 여유도 내지 못했을 것들도 학교라는 공간에서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 보면 정말 학생이 된게 실감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학생회관에서 나와서 앞을보면 한양대 앞에 저렇게 [서울숲 더 샾]이 보입니다. 저기서 통학하면 정말 좋겠네요...멋있어서 사진 한방 남겨봤어요.



3월의 새학기가 시작되는 캠퍼스의 설레임은 언제나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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