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때부터 만화를 좋아했다.
나는 만화책을 보는 것도 만화를 그리는 것도 좋아하는 아이었다.
내가 어린시절이었던 90년대 초반에는 친구들과 오락실가고 동네책방에서 만화책이나 비디오를 빌려보는게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그러다 어느새 중학교에 들어갈때쯤 컴퓨터 오락이 흔해졌고, 스타크래프트나 디아블로 같은것들을 하느라 만화가 시시해진 적도 있었다. (그래도 난 여전히 만화를 좋아한다)
갑자기 중고등학교 시절에 재밌게 봤던 [20세기 소년]이 생각났다. 배경은 8~90년대 일본인데 나보다 조금 더 나이 많은 아이들이 주인공인 만화이다. 그냥 어린시절 향수도 생각나고, 아무 걱정없고 고민없던 시절도 생각났다.
중고나라에서 20세기소년 1권부터 22권까지 전권과, 21세기 소년 1권, 2권을 구입했다. 그리고 일일이 재단기로 자르고 ix500 스캐너로 전권 스캔을 해서 아이패드에 담아서 틈날때마다 한권씩 보고 있다.
재밌는 만화와 시원한 음료, 에어컨 바람 쐬면서 보고있자니 이런 피서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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