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학원 2학기 개학

헉 벌써 다음주면 개강이라니...

ⓒ한양대 교육대학원 홈페이지

지난 첫학기는 정말 바쁜 일정이었다. 주3회 저녁 6시반이나 8시 수업을 빠지지 않고 듣기위해 회사에서는 눈코뜰새 없이 업무하랴, 하필 회사에서도 상반기 여러가지 교육기간들과 겹치는 바람에 어떤 날은 중간고사 시험을 치고 바로 연수원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게 첫학기를 어쨌든 무사히 잘보내고 방학을 정신없이 보내고 나니 어느새 2학기가 되었다.

이번 학기에도 똑같이 신입생들도 4명이 들어와 9/6에는 신입생 환영식을 한다고 하니 마음이 왠지 설레기도 하고 새로운 기분이 든다. 이번학기도 잘 해낼 수 있을까. 이번주 수강신청에는 동기들과 얘기나누고 지난학기때처럼 3과목 주삼파로 결국 신청을 하게 되었다. 마음은 2번만 오면 좋겠지만 그래도 초반에 열심히 달리는게 나중에 덜 힘들것 같다고 스스로 설득해본다.

지난 학기랑 비슷해져버린 2학기 시간표

일찍 퇴근해서 학교가서 공부하고 집에가면 10시반

씻고 배고프면 간단히 요기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12시

학교를 가는날을 학교공부로 바쁘고

학교를 안가는날은 남은 일을 하느라 바쁘고

모든 셀러던트들이 그렇겠지만 참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처음 학교를 지원하며 마음먹었던 것처럼 단지 이 시간이 학위를 따기위한 시간만으로 보내지 말고

내가 마음먹고 하기에 따라 더 값진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내야겠다.

그리고 솔직히 졸업까지 2천만원이 넘는 학비가 아깝지 않도록

그 비용만큼의 가치있는 시간이 되는게 이번학기에도 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