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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쩌면 할수도 있는, 하지만 고민거리기도 한 문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예전에는 '사이버 연수원'이라는 말을 많이 썼지만 요즘은 교육플랫폼, 포탈 이런게 더 맞을것 같아요. 요즘 회사에서 교육이 늘어나다보니 여러가지 데이터를 시스템으로 관리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예를들어 승진자교육을 하면 해당 교육의 산출물들(교안, 발표자료, 워크샵자료, 동영상 등)을 임직원들 중 필요한 분들이 언제든 찾아서 볼 수 있게 한다던지, 필수교육인데 불참한 사람들에 대해 보수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던지, 각종 사외교육 컨텐츠나 자료들을 공유한다든지...
이런 니즈에서 요즘 온라인 교육 사이트 구축을 고민중에 있는데요. 무료로 정부나 기관에서 진행해 주는 것들은 세련미나 편의성이 떨어지거나 지속해서 운영되지 않는 것 같고, 유명 온라인 교육기관에서 구축해주는 것들은 별도의 비용이 많이 들어가거나 해당 업체의 온라인교육을 함께 사용해야지만 구축해주는 조건 등이 붙습니다.
사실 방법은 꼭 사이트 개설이 답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어떤 블로그에서 지금 정부가 IT나 문화컨텐츠를 다루는 가장 잘못된 방향중에 큰 것이 무조건 컨텐츠 구축이나 활성화를 위한 기존 키플레이어들과의 상생방안 등을 고려하기 보다는 우선 사이트 개설부터 하는것이라는 지적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컨텐츠를 얼마나 잘 임직원들이 이용하기 쉽고 필요할때 찾아쓸 수 있게만 한다면 꼭 이런 사이트 개설을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예를들어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eHR)을 보완한다던지, 또는 별도 무료 블로그를 만든다던지, 회사에서 제공 중인 클라우드(넷피스24) 서비스를 이용한다든지 가능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참조글 : 정부의 스타트업 베끼기, 이젠 온오프믹스다 )
제가 생각하는 본 교육플랫폼 사이트의 구축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임직원들이 교육관련 정보나 컨텐츠를 손쉽게 필요할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것
- 교육 정보확인-신청-승인-교육실시-보고와 같은 교육프로세스를 가능하면 one way로 운영 관리하는 것
이런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방법으로 저는 다음의 방법들을 생각했습니다.
1.주요 온라인 교육기관과 연계해 신규 교육 사이트를 개설한다.
(장점 - 웹,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접속가능, 편리한 시스템 / 단점 - 비용발생, 적용이 손쉬움, 내부자료 외부유출 발생)
2.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을 정리,보완하고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를 만드는것.
(장점 - 비용이 발생안함, 임직원들이 익숙함 / 단점 - 시스템이 구림, 접속환경이 다양하지 않음, 업무 프로세스 고민이 필요, 기존 데이터 정리필요)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이왕 만드는거면 새로운 사이트를 만드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서 작년 말 올해 교육계획 수립시 해당 교육사이트 개설을 추진계획으로 세웠었습니다. 하지만 고민은 계속됐고 시급한 도입보다는 좀 더 검토를 하는 쪽으로 진행이 되어서 현재까지 왔습니다. 이제 상반기 중요한 교육들은 모두 마치고 교육 비수기에 접어들어서 이제는 더 미루기보다는 어떤 방식으로든 결론을 짓고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 팀장님께는 보고를 드렸고 경영진 회의에서 이 부분에 대해 얘기가 나오면 방향이 어느쪽으로는 결론이 지어질 것 같아요.
별것 아닐 수 있지만 비슷한 고민을 누군가는 하고 계실수도 있고 저도 올해 계속해서 고민중인 내용이라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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