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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용기-스마트워치 3종 비교

by 마르스영 2016. 7. 12.

오버워치가 유행인 요즘...오랫동안 미뤄왔던 스마트워치  3종 비교 사용기를 드디어 올립니다.


제가 사용해오고 있는 스마트워치는 총3가지 입니다.


1.인바디밴드 : 작년 5월 체지방 측정을 위해 구입해서 현재 사용중인 가종 오래된 놈입니다. 알림기능은 도무지 쓸수가 없고, 심지어 화면이 컬러도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밴드들이 할 수 없는 기능이 한가지 있으니 바로 "체지방측정(호박고구마!)".....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는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할때 솔직히 헬스장 인바디측정기 남들 앞에서 올라가는거 저는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이놈만 있으면 화장실에 앉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전에 수시로 측정 가능합니다.


2.기어S2 클래식(wifi) : 삼성에서 제대로 고민하고 만든 느낌이랄까요? 저는 스마트워치가 일반 시계와 가능하면 차이가 없도록 만들수록 더 사고싶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도 사서 쓰고있고요. 다른 제품들과 차이점은 우선 nfc가 내장되어서 매일 교통카드(캐시비/티머니)로 쓸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시계디자인을 원하는데로 골라서 바꾸는 재미도 있습니다.


3.기어핏2 : 회사에서 필요해서 가장 최근에 사서 아직 많이 써보지는 않았지만 제 생각에 이 제품은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GPS가 내장되어 운동거리가 기록되고 심박수, 운동량 측정도 되니까요. 뭐 GPS외에는 요즘 왠만한 스마트워치는 다 되는 기능이기는 합니다만...


구입순으로 인바디밴드-기어S2클래식-기어핏2



지금부터 3가지 스마트워치를 비교해서 리뷰를 할텐데요.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이니까 참조만 하세요~


[기  능]


기어S2 >> 인바디밴드 > 기어핏2


저는 기능이 많다고 좋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얼마나 자주 쓰느냐, 그리고 그게 유용하느냐가 중요한데 그런점에서 저는 기어S2가 가장 자주 씁니다. 


-기어S2 교통카드 용도

- 인식율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제가 그동안 써봤던 핸드폰 nfc보다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센서가 부착된 12시 방면으로 가져다대면 웬만하면 8~90%는 별 문제없이 잘 인식됩니다. 10%내외로 잘 안되거나 다시 가까이 가져가야 인식되곤 합니다. 이건 센서 방향이 잘 안맞은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인식율이 왜 중요하냐면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 저로서는 인식이 나빠 뒷사람에게 피해가 가거나 부끄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절대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출퇴근에 매일매일 교통카드고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네요.

- 교통카드 전용앱은 캐시비와 티머니가 있습니다. 저는 기존에 써왔던게 캐시비라 아무 고민없이 캐시비를 선택했습니다. 둘다 UI나 지원 후불교통카드 등의 차이가 있을뿐 사용에는 동일하다고 합니다. 캐시비는 롯데카드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되어서 저는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매번 충전하고 금액이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하는게 귀찮아서요. 그런데 캐시비에서는 후불식은 자동충전 기능이 된다고 하는데 제 경우에는 앱 문제인지 기기문제인지 자동충전은 되지 않아서 앱을 통해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선불식과 차이가 그럼뭐?)



-기어S2 메시지알림 용도

- 메시지알림은 핸드폰의 모든 앱의 알림이 다 가능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알림을 적용하면 배터리도 빨리닳고 매번 손목에 알림이 울리는 불상사가 생기겠죠. 저는 전화, 카톡, 문자, 일정, 자주쓰는 SNS 1~2개 이렇게만 골라서 알림을 뜨게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사실 알림이 너무 자주 와요. 알림 기능은 혹시나 놓친 전화나 메시지가 없는지 확인하는데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 카톡의 경우 수신한 메시지에 이모티콘이나 정형화된 메시지로만 회신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판으로 적거나 음성으로 보내는게 불가능한거죠. 반면에 문자는 자판으로 회신이 가능합니다. 이건 카카오에서 서드파티 앱을 제한해서 개발한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용자로서는 불편한 점이라고 할 수 있죠.



[가  격]


기어S2 > 기어핏2 > 인바디밴드


가격은 아시다시피 기어S2 클래식이 30만원대, 기어핏2가 20만원대, 인바디밴드가 10만원대 입니다.

가격이 높을수록 꼭 좋은 제품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요. 

결국 용도와 가격의 효용성을 따져보면 저는 가성비도 기어S2가 높은것 같아요. 


[디자인]


기어S2 > 기어핏2 ≥ 인바디밴드


디자인은 솔직히 기어S2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시계줄을 가지고 줄질이 가능할 정도로 얼핏보면 일반시계랑 똑같습니다. 그말인즉슨 가장 무난하다고 볼 수 있죠. 반면 두개 제품은 누가봐도 스마트워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로형 시계를 좋아하진 않아요. 제가 손이커서 그렇기도 하고 너무 작아서 보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인바디밴드 디자인은...솔직히 밖에 차고 나가기는 좀 많이 그렇습니다. 세월의 흐름속에 기스도 많이 나는 재질이기도 하고요.



제 결론은?

메인 스마트워치 => 기어S2 클래식

서브 스마트워치 => 인바디밴드

서서브 스마트워치 => 기어핏2


개인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왜냐하면 기능이 기어S2 안에 기어핏의 대부분 기능이 포함됩니다. 

굳이 기어핏을 매고 다닐 필요는 없는거죠. 운동할때? 제가 요즘 운동을 못합니다.ㅠㅠ


참조하세요~~


기어S2 6개월째 쓰는중



인바디밴드 1년째 가끔 필요할때 쓰는중



기어핏2 방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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