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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3

HRD 교육대학원 입학기(3)-캠퍼스를 거닐다 학교생활이 아직 적응하지 못해서 1주차 주말은 그냥 집에서 잠만 잤습니다. 신입생 환영회 여파가 컸던것 같기도 해요. 술을 많이 먹은건 아니지만 꽤나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2주차가 지나고 나니 조금은 새로운 생활패턴이 몸에 익어갑니다. 날씨도 요 근래 부쩍 따뜻해져서 그런지 학교에 봄 기운이 가득한 느낌입니다. 매번 퇴근하고 수업시간에 딱맞춰 도착해서 제대로 둘러볼 수가 없었는데 외근이 있어서 모처럼 학교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학교 방송국에서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어린 학생들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불렀는데 제대로 구경은 못했어요. 거의 막바지에 제가 학교에 도착한듯. 저 뒤로 보이는 엄청난 계단을 타고 주3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건강도 좋아지겠어요. 오래 구경하고 싶었지만 나이든 대학.. 2016. 3. 18.
HRD 교육대학원 입학기(2)-삼고초려 대학원을 가려는 목적과 이유를 정해도, 다양한 이유로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3 : 1차 계획, 그리고 연기] 저같은 경우 2013년 처음 대학원을 가려고 마음먹고나서 가려는 이유는 너무나 많았지만 갈수없는 3가지 이유 때문에 결국 1년을 더 미루게 되었습니다. 우선 당시 제가 근무했던 회사에서 제가 사원 말년차로 한창 승진을 앞두고 일을 열심히 해야만 하는 시기였습니다. 직장인들은 승진을 앞둔 시기에 얼마나 눈치를 보게 되는지 아실겁니다. 그리고 결혼을 앞둔 시점이어서 한학기 500만원이라는 등록금을 내면서 학교를 가기에는 결혼자금이 부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교회를 다녀서 신앙적으로 아직 어떤 확신이나 기도를 많이 하지 못해서였습니다. 결국 1년은 마음만 먹고 계획만 세운체.. 2016. 3. 14.
HRD 교육대학원 입학기(1)-왜 가려고 하는가? 저는 현재 회사에서 HRD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벌써 경력으로 7년차가 되었네요. 그 사이 한번의 이직을 경험했고 대기업의 그룹 연수원에서 7000명의 교육을 담당하다, 지금은 전직원 400명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1인 교육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학원을 가장 먼저 가려고 마음먹은건 2013년 4월 입니다. 3년 전에 준비해서 올해 3월부터 다니게 되었으니 계획부터 실행까지 꼬박 3년이 걸린 셈입니다. 처음 대학원을 고민하기 시작하면 대부분 다음 2가지 사항에 대해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1.어떤 전공을 선택할 것인가2.어떤 대학을 선택할 것인가 WHAT? (학교와 전공) 이런 생각은 어쩌면 당연한 고민일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MBA/HRD 둘 중에 고민을 했고, 학교는 학부를 나온 고.. 2016.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