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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멘토가 되다 예전부터 외부에서 요청이 오거나 기회가 되면 이런 멘토링은 많이 하려고 했었다. 예전 상명대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멘토링을 진행했던 얘기는 이전 블로그글에 남겼었고 (mars295.tistory.com/44?category=596322) 이번에는 우리 회사로 컨텐츠 쪽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방문하는 멘토링을 요청받아서 진행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진행 못하는 줄 알았는데 주최측에서 소수 그룹멘토링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이 Q&A로만 진행되었는데 그래서 더 실제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 같다. 방문한 친구들이 주로 궁금해 했던 이야기는 본인들의 이력서, 자소서 상의 부족한 부분이나, 면접을 잘보는 방법, 희망하는 직무로 취업하.. 2020. 11. 9.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것 인사업무를 12년째 하면서도 아직 나에게 이 일은 어렵다. 처음 사원때 인사업무를 채용과 복리후생, 급여 업무로 시작해서 대리때는 교육과 조직문화, 이제는 인사기획, 제도개선, 노사관리라는 나름의 인사 안의 다양한 업무들을 경험했지만 매번 인사업무를 하며 새로운 어려움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럴때마다 너무 이상적인 그림일지 모르겠지만 인사업무의 결론은 [조직문화]로 정리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조직에는 그 나름의 규칙과 흐름들이 있다. 새로운 조직문화라는 것은 그 기존의 흐름들에 가닥을 만들어 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선은 내가 속한 조직문화를 정리하고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 내가 속한 회사의 조직문화를 먼저 살펴보자. 붉은색이 비교대상으로 잡은 2011년 한국.. 2020. 11. 9.
베이킹 클래스 수강 요즘 퇴근하면 회사 근처 요리학원에서 베이킹(디저트 과정)을 배우고 있습니다. 클래스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약 한달간 월/수/금으로 진행하는 과정인데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 상당부분 국비지원을 받아서 저렴한 수강료에 맛있는 쿠키와 빵들을 만들고 맛보고 있습니다. 그날그날 만들어진 새로운 디저트들을 만들어서 집에서 아내와 나눠먹거나 회사에 가져가 동료들과 나눠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함께 수강하는 분과 방산시장에서 재료들과 베이킹 도구들을 사와서 틈틈이 집에서는 실습도 해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배움이 주는 삶의 소소한 행복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2019. 10. 2.
삼성 갤럭시홈 미니 베타테스트 https://www.samsung.com/sec/templateEvent/Home_Mini_Beta Home_Mini_Beta Home_Mini_Beta www.samsung.com 참고로 나는 삼성스마트싱스+구글홈 사용자이다. 구글홈은 스마트홈 구축후 음성제어을 위해 구글홈 출시가 되자마자 구입해서 지금도 매일 사용중이다. 관련해서 이전에 올린글(https://mars295.tistory.com/45)에서 어떤 기능으로 스마트홈을 사용중인지는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이번에 삼성에서 출시예정인 갤럭시홈과의 비교를 위해 베타테스트 신청을 해보았다. 혹시 스마트홈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구글보단 역시 국산제품 삼성이지 라고 생각하시거나, 구글홈, 아마존에코, 국산 SK누구, KT지니, 카카오미니, 네이버클.. 2019. 8. 29.
2019 상반기 독서목록 사실 이런류의 자기계발서를 많이 보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소설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내용들의 일부분은 공감하지만 또 상당부분은 너무 요즘 세대에는 맞지 않은 이야기지 않은가 생각을 들게 한다. 뭐랄까 회사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저자가 생각하는 퍼포먼스 웨이 중 상당부분이 어쩌면 지금 시점에서는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는 생각은 들게 했다. 나는 오래된 사회경험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직장이 우리를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했던것 같다. 그렇다면 자기의 직무에 대한 전문성과 또는 자격증 등을 통해 '내 일'을 만들어야 한다. 내 일이라는건 회사의 테두리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어떤 회사는 그 일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으니. 그.. 2019. 8. 14.
고궁을 지나 출근하는 직장인의 삶 내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로로 출근하다 보면 여러 고궁(古宮)들을 지나게 된다. 경복궁, 창덕궁과 창경궁 매일 고궁앞을 지나며 출근하는 나름의 멋과 정취가 있다. 나는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다. 오래된 곳과 옛건물을 좋아하고, 박물관이나 오래된 도시의 역사나 지도를 보며 현재 지도와 비교하는 것도 좋아한다. 또 옛날 사람들은 이 거리를 어떤 생각을 하며 걸어 다녔을까 상상을 하게 되는데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한꼭지를 각색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백여년 전 조선시대 나처럼 창경궁 근처로 출근하는 김헌납 이라는 분이 있었다. 그는 사간원(지금으로 치면 감사원이나 방통위)에 출근하는 헌납(현재 4급 정도되는 중급 공무원)이었다. 김헌납의 집은 지금의 정동 인근이었고 2개월 전까지 근무했던 이조(지금으로 치면 행정안.. 2019. 8. 10.